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 창립총회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대광기총)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광기총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광기총)가 4일 서울 은평제일교회(담임 심하보 목사)에서 총회 및 예배를 드리고 창립했다.

대광기총은 창립선언문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가운데 한국교회는 민족의 역사와 함께하며 복음을 증거해 왔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반기독교적 정책과 제도적 억압, 이단과 사이비 세력의 확산, 그리고 세속주의의 물결은 교회의 신앙과 다음 세대의 믿음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 한국교회는 흩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교단과 교파, 지역과 전통을 넘어 하나 되어야 한다”며 “연합된 목소리로 진리와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며, 시대적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가 하나로 연합해,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Metropolitan Christian Council of Korea, 약칭 ‘대광기총(MCCK)’)를 창립함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했다.

이들은 대광기총의 사명으로 아래 다섯 가지를 천명했다.

1. 우리는 반기독교적 정책과 제도적 위협에 대하여 성경적 가치와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연합합니다.
2. 우리는 이단과 사이비 세력의 침투를 막고,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3. 우리는 전국 시도총연합회의 행사와 사업을 함께 협력하고 지원하여 한국교회의 역동성을 강화합니다.
4. 우리는 복음 전파와 선교적 사명을 위해 헌신하여,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의 주역으로 다시 서도록 힘씁니다.
5. 우리는 사회와 국가 앞에 공적 책임을 다하며, 정의와 평화, 생명과 사랑의 가치를 세우는 일에 앞장섭니다.

대광기총은 “우리는 이 연합이 단순한 조직의 결성이 아님을 고백한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지키고 복음의 세대를 이어가기 위한 신앙적 서약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언약”이라며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 하신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우리는 어둠 속에 빛을 비추며,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화해와 연합의 증인 될 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정영진 목사(부산기총 대표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창립예배에선 유화종 목사(강원기총 사무총장)가 기도했고, 이대형 목사(부산기총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후 대광기총의 초대 총회장을 맡게 된 심하보 목사(서울기총 대표회장)가 마태복음 5장 13~16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김정태 목사(충남기총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아래는 대광기총 임원 명단

총회장: 심하보목사(서울기총 대표회장)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부산기총 대표회장)
공동회장: 전국 시도기독교연합회 대표
사무총장: 노곤채 목사(서울기총 사무총장)
서기: 이대형 목사(부산기총 사무총장)
회계: 박병식 목사(충북기총 사무총장)
감사: 김정태 목사(충남기총 총회장) 유화종 목사(강원기총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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