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이 15~20kg의 방화복을 착용하고 훈련을 받는 도중 탈진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심장이 뛴다'에서 전혜빈이 방화복 훈련 중 탈진 증세를 보여 응급대원까지 출동했다.

6일 첫 선을 보인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인명구조와 화제진압 등 소방 구조활동을 체험하며 소방대원의 희생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룬다.

배우 박기웅, 조동혁, 최우식, 전혜빈, 이원종, 개그맨 장동혁은 이날 소방대원이 되어 5박6일간 합숙하며 부산 소방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해운대 소방서 센텀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활약했했다. '예능'을 생각하고 처음 소방서에 들어간 전혜빈과 멤버들은 가벼운 태도에 호되게 혼이 났고, 긴장 상태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15~20kg의 방화복을 입고 몇 시간 동안 훈련하다 결국 전혜빈은 탈진 증세까지 보였다.

전혜빈은 "'정글의 법칙'보다 더 힘들다. 정글에서는 이렇게까지 죽을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해 무거운 방화복과 장비를 걸치고 화재현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소방대원들의 희생을 생각하게 했다.

한편 4일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동혁은 "소방대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정말 고생하시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를 이송하는 긴박한 순간에 어떤 지역에 가면 민원이 들어와 사이렌을 꺼야 했다"며 "소방관들은 목숨을 걸고 일하는데 시민들은 민원을 넣어 이동하면서도 욕 먹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소방대원들이 '우리가 죽어야 알아준다'고 말하더라"며 구조활동에 대한 시민의 인식과 이해 부족으로 소방대원들의 고충이 크다고 알렸다.

전혜빈도 "소방차를 직접 타보니 사이렌을 울리고 출동하는데 아무도 차를 양보해주지 않는 상황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반복훈련을 하며 더위와 싸우는데 숨을 쉬지 못할 것 같아도 참아내고 견디는 과정이 힘들었다. 왜 여자 소방대원이 없는지 확실히 느꼈고 훈련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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