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넥스트
 ©주최 측 제공

에스겔선교회와 도시공동체연구소, 위헬프(We Help)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크리스찬 사회혁신 공모전 더 넥스트(The NeXt)’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번 공모전은 기독 청년, 신학생, 목회자가 제안한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선발해 투자지원금을 통해 실제 실행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접수 마감은 9월 30일까지다. 본선 대회와 시상식은 11월 20일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쟁을 넘어 교회와 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험적 장으로 기획됐다. 도시공동체연구소 성석환 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행사가 한국교회의 위기와 청년세대의 좌절을 극복하고,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실천적 답을 모색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에스겔선교회 측도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에 대해,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순수한 열정을 지원하고, 일부 프로젝트라도 성공한다면 교회의 미래를 살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전은 아이디어 단계 참가자를 위한 ‘씨앗기’와 이미 활동을 진행 중인 팀을 위한 ‘성장기’ 부문으로 나뉘며, 창업·사회적 기업·NGO·도시선교·마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주최 측은 성경적 가치와 사회적 공공성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과 신학생 팀으로, 2인 이상 구성 시 교회 소속 증빙이 필요하며, 목회자는 개인 지원도 가능하다. 상금은 부문별로 씨앗기 1000만 원, 성장기 3000만 원이다.

협력 기관으로는 하모니포시티, MYSC, 임팩트스퀘어, YMCA 시민사회운동본부, 시민주권센터 등이 참여하며, 주최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흩어져 있던 청년 인재를 연결하고 새로운 기독교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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