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가 오는 27일 오후 7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시온성전에서 ‘2025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Because We Believe’를 연다. 이번 공연은 만나교회 창립기념주일을 기념하며, 수익금 전액은 청년창업 지원 기금으로 사용된다.
교회 측은 이번 콘서트를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교회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자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참 교회는 열매를 맺는 교회라는 메시지 아래, 교회가 세상 속으로 흩어져 예배적 무대를 통해 섬김을 실천한다”라고 전했다.
무대에는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테너 윤정수, 베이스 전태현, 소프라노 양귀비, 뮤지컬 배우 정재은, 국악인 박수영과 M.C.U(Manna Classic United) 오케스트라&엠뮤직 밴드가 참여하며, 지휘는 만나교회 음악부 신명철 부목사가 맡는다. 성우 이민하(활동명 미나리)가 사회를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명철 지휘자는 “클래식, 뮤지컬, 국악을 아우르는 레퍼토리와 오케스트라·밴드의 협연으로 감동과 울림이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음악을 통한 나눔과 사랑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년을 향한 실질적 지원, 교회 공동체의 신앙 연대와 사회적 책임 실천,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교회의 이미지를 전파하는 문화사역으로서도 주목된다.
김병삼 담임목사는 “꿈을 향해 전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는 누군가를 믿는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세상이 포기를 종용할 때, 믿음과 응원은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월드휴먼브리지를 통해 청년 창업 지원에 사용된다. 만나교회의 MCLC(만나크리스천리더십센터)에서 진행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 ‘믿어줄게 밀어줄게’ 참여팀을 선정해 창업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헌금과 후원금은 공연 당일 현장 헌금, QR코드 기부, 지정 계좌 입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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