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는 최근 ‘그 날의 빛으로 나의 자유를 만나다’를 주제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포시립청소년 실내관현악단과 군포시립 여성합창단’ 이 앙상블 공연으로 함께해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변상해 법무부 서울교정청 교정협의회 회장(한국청소년보호재단 이사장), 최연희 THE마음챙김 심리상담센터 대표, 군포시립 청소년 실내관현악단과 군포시립 여성합창단,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했으며, 사회는 최연희 대표가 맡아 풍성한 무대를 이끌었다.
변상해 회장은 “전국 교정시설을 찾아 문화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소망교도소 수형자분들께도 큰 희망과 격려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230여 명의 수용자들이 참석하여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한 수용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런 귀한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음악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이 앞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데 많은 격려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식 소망교도소 소장은 “휴일에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주셔서 재능기부로 감동을 주시는 연주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망교도소는 이번 음악회 뿐만 아니라 매주 문화행사에 재능기부로 함께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셔서 수용자들의 정서 회복과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들의 진정한 변화와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