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총회
예성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가 열리던 모습. ©예성 총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홍사진 목사, 이하 예성) 소속 청소년 800여 명이 여름을 은혜로 채웠다. 예성 학생부가 주최한 ‘2025 예성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가 최근 경기도 여주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올해 수련회는 ‘The Power’(하나님의 힘)을 주제로 삼았다. 사중복음 가운데 ‘신유’와 출애굽기 15장 26절을 중심 말씀으로 삼아, 참가한 청소년들은 “십자가의 능력과 회복”을 경험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예년에는 숙박 여건과 상황 탓에 평균 300명 안팎만 모였지만, 올해는 청소년 전문 수련원을 활용해 1천 명까지 수용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그 결과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뛰고 어울리는 ‘파워힐링페스티벌’이 열렸다. 수영존, 라이드존, 게임존 등 30여 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즐거움 속에서 협동심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저녁 집회에서는 최새롬 목사(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 곽병훈 목사(신촌 나의교회), 홍정수 소장(교회학교연구소), 윤성철 목사(예성 청소년사역위원장)가 차례로 말씀을 전했고, 크리스천 댄스크루 ‘마피(MAPI)’와 나의교회 뮤지컬팀이 무대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의 소감도 뜨거웠다. 한 학생은 “예배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하나님을 깊이 만났다”며 “과거의 부끄러운 모습이 사라지고, 주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주님의 때는 완벽하다는 믿음을 새롭게 하게 됐다”며 “이번 수련회가 앞으로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윤성철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십자가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게 됐다”며 “가정과 교회, 민족과 열방을 향해 뜨거운 기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성 청소년사역위원회는 2019년 출범 이후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는 사중복음을 주제로 △중생 △성결 △재림 △신유 순서로 연합수련회를 진행해 왔다.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sungkyulyouthcam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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