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GRP팀, 베트남 호치민공과대학 표창 수상

지역문제 해결형 교육 성과 인정… “전인지능 교육철학, 국제 무대서 결실”

한동대 GRP팀 수상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창의융합교육원 심규진 교수가 이끄는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Global Rotation Program, GRP)팀이 베트남 호치민공과대학교(HUTECH)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심 교수가 지도한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펼친 문제 해결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뤄졌다. 참여 학생은 ▲조정훈(4학년, GE·경제전공) ▲신혁규(4학년, GE·경영전공) ▲윤지훈(4학년, GE·경영전공) ▲이주희(3학년, GE·제품디자인전공) ▲정주형(1학년, GLS전공) 등이다.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은 한동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교수와 학생, 현지 멘토가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에 직접 거주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다. 심 교수팀은 하계 계절학기 과정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 14일부터 2주간 호치민 현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HUTECH 대학교로부터 수여 받은 표창장 사진. ©한동대 제공

표창장을 수여한 HUTECH는 1995년 설립된 호치민 최대 규모의 종합기술 사립대학으로, 약 4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공학과 ICT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어 한동대의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과의 협력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최도성 총장은 “이번 성과는 AI 시대에 전인지능(Holistic Intelligence, HI) 교육철학을 추구하는 우리 대학의 소중한 결실”이라며 “교육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미래 세대로 확산하기 위해 HI 교육철학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규진 교수(창의융합교육원)는 “이번 표창장은 단순한 단기 성취가 아니라, 지난 학기부터 학생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학생들과 함께 현장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HUTECH에서 한동대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 진행 사진. ©한동대 제공

한편 한동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30 사업 이행률 99.47%를 기록하며 교육부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대학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캠퍼스를 통한 실질적인 국제협력과 문제해결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