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유니코어 기술창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우주쓰레기 NFT 솔루션 'Rakiah'로 우수상을 수상한 한동대학교 학생팀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ICT창업학부 김강산·김동신·이세리 학생과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김경석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2025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우주쓰레기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NFT 발행과 연계해 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솔루션 ‘Rakiah(라키아)’를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Rakiah’는 AI와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실제 우주쓰레기를 정밀하게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NFT를 발행한 뒤 해당 수익 일부를 실질적인 우주쓰레기 제거 사업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대학교-ETRI 대구경북권 학연플랫폼사업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대구지역의 미래 신성장 산업과 과학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 발굴을 목적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교수진,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예비 창업자, 창업 7년 이내 기업 등이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경쟁을 펼쳤다.

한동대 팀이 개발한 ‘Rakiah’ 프로젝트는 현재 지구 궤도상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주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질적 해결을 동시에 겨냥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주쓰레기 제거라는 기술적·사회적 과제를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으로 접근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수상 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창업 아이템 홍보영상 제작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부대행사 ‘GIF 2025’ 출전 시, 피칭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받게 된다.

팀 대표 김강산 학생(ICT창업학부, 18학번)은 “우주쓰레기는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문제임에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주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을 설립해 지속가능한 우주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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