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대피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구세군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이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군사적 긴장으로 피해를 입은 피난민 지원을 위해 지난 6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식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7월 24일, 양국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주민들이 급히 대피한 가운데, 구세군은 긴급구호팀을 현지에 파견해 캄보디아 썸퐁 체이(Sampong Chey) 지역의 17가정, 50여 명을 우선 지원했다. 일부 주민들은 구세군 교회에 임시 거주 중이며, 구세군은 현지 사관과 자원봉사자 6명과 함께 구호 텐트를 설치하고 쌀, 식수, 라면, 간식, 위생용품 등이 담긴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구세군 장규영 긴급구호팀장은 “피난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전쟁 위기 속 불안을 겪고 있다”며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번 모금은 네이버 해피빈(https://m.site.naver.com/1O654)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표번호(02-6364-4105)로 가능하다. 구세군은 전 세계 134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기독교 자선단체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일반 협의 지위를 보유하고 재난구호, 빈곤 퇴치, 인신매매 근절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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