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유재수 장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역촌성결교회 유재수 원로장로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18대 이사장에 오른다. 취임예배는 오는 13일 서울 은평구 역촌성결교회 본당에서 ‘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유재수 신임 이사장은 취임에 앞서 “생명을 나누는 사역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앙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진탁 전 이사장이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된다. 그는 국내 최초의 생존 시 신장 기증인이자 본부 설립자로, “생명 나눔이 확산되는 새 시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도와 후원으로 사역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취임예배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 ‘도너패밀리’와 생존 기증인 모임 ‘새생명나눔회’ 회원 등이 함께한다. 설교는 신촌성결교회 원로목사 이정익 목사가 맡아, 누가복음 10장 33~37절을 본문으로 ‘관심과 배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장기기증을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랑과 복음의 본질을 담은 실천”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유 이사장은 서울적십자병원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며 보건의료 분야에 발을 들였고, 병원선교연합회 활동을 통해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2008년 ‘생명포럼’ 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본부 이사로 섬겼으며,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재수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