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백석대

광복 80주년을 맞아, 백석대학교가 두 인물의 이야기를 전시공간에 담는다.

‘불꽃 소녀, 별빛 청년’이라는 제목의 이번 기획전은 유관순 열사와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정신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 꺼지지 않았던 저항과 희망의 언어를 조명한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천안시 소재 백석대 창조관 13층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사립문학관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유관순 열사의 불굴의 의지와 윤동주 시인의 순결한 문학 세계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헌정시를 통해 기억하는 원로 시인의 목소리, 윤동주의 시를 따라 써보는 ‘별 헤는 밤’ 체험, 광복의 감동을 나누는 영수증 사진기, 미디어와 공예가 만난 영상 콘텐츠 등, 전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학적 체험이다.

전시를 기획한 문현미 관장(山史현대시100년관)은 “이번 전시가 광복의 역사와 문학적 정신을 오늘의 감각과 언어로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9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며, 관람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山史현대시100년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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