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선교방송인 극동방송과 사단법인 선한청지기봉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산시와 경남 산청군 일대에 총 1억 원 상당의 냉풍기 및 가전제품을 기탁하며 피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는 지난 26일, 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600만 원 상당 냉풍기 100대를 전달했으며, 이어 29일에는 85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추가 기탁하며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백철규 극동방송 대전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냉풍기와 가전제품은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에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 시민들에게 냉풍기와 냉장고 등이 빠르게 전달되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기탁해 주신 물품을 수해 피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해 복구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봉사단은 지난 2일에도 경남 산청군 신안 일대의 참포도교회와 신안교회 등을 찾아 냉풍기 50대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봉사활동과 위로를 진행했다. 피해 교회 관계자들은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에서 진심 어린 나눔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선한청지기는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지원 활동을 펼치는 기독교 NGO 단체로, 극동방송과 함께 재난 발생 시마다 신속한 구호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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