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2025년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인천 개항장 일대가 종교·역사 유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1885년 4월 5일, 헨리 아펜젤러와 호러스 언더우드 선교사가 제물포항을 통해 조선 땅을 밟은 이곳은 한국 개신교 선교의 시작점이다. 당시 상륙 지점엔 현재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선교 거점이 된 내리교회는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로, 초등교육기관 영화학당 설립, 남녀 예배석 구분 철폐, 해외 선교사 파송 등 다수의 '국내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로제타 홀 선교사가 1921년 개설한 여성 진료소는 현재 인천기독병원의 전신으로, 그 뜻을 기리는 ‘로제타 홀 기념관’도 병원 인근에 자리해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까지 개항장 일대를 중심으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 중이다.
내리교회, 답동성당, 성공회 내동교회 등 총 9곳을 포함한 코스를 따라 4곳 이상 방문하면 소정의 카페 이용권도 제공된다.
참여는 ‘인천e지’ 앱 설치 후 ‘2025 인천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개항장)’를 선택하면 된다. GPS 기반으로 스탬프가 자동 부여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종교·역사 자원을 활용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종교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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