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기하성 청주지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청주지방회가 최근 청주교도소를 찾았다. 이들은 수감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생수 5천 병을 전달하며 무더운 여름, 작지만 깊은 위로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순복음성산교회 오진석 목사(청주지방회장)의 사회로 주중순복음교회 최상근 목사는 민수기 14장 9~10절 말씀을 바탕으로 ‘고난을 이겨내자’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모세의 40년 광야 생활을 떠올려 보십시오.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하나님을 붙들었고, 그 믿음은 결국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최 목사의 설교는 수감자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었다. 그는 “여러분 역시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인생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며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예배를 마친 후, 청주지방회는 수감자들에게 생수 5천 병을 전달했다. 단순한 물병 하나에도 교회는 ‘함께한다’는 마음을 담았다.

한 관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삶의 뜨거운 광야를 걷고 있다. 오늘 우리가 나눈 이 물 한 병, 이 말씀 한 마디가 그 누군가에겐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하성 청주지방회는 지역 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꾸준한 사역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도소 예배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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