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시리아 군사개입과 관련해 의회의 승인을 얻고자 결의안 초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군사작전에 앞서 의회 승인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의안 초안에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1천명 이상을 살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은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능력을 저지·방해·방지·저하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명확히 했다.

하지만 초안에 군사작전이 언제 이뤄질지를 알리는 시간표가 포함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의회는 오는 9일 개회해 토론과 투표를 거쳐 무력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상원은 다음 주 공청회를 열어 군사행동을 승인할지를 논의한다고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밝혔다.

공청회는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리며, 오바마 행정부의 고위 인사도 참석한다.

상원은 또 브리핑을 통해 상원 의원들에게 청문회 논의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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