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OM 복음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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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 현숙 폴리, CEO 에릭 폴리, 한국VOM)가 ‘복음’의 성경적 의미를 다시 조명하는 신간을 펴냈다.

단체는 최근 CEO인 에릭 폴리 목사와 현숙 폴리 대표가 공동 집필한 책 『복음(The Gospel)』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순교자의 소리가 운영해 온 6개월 과정의 ‘지하 신학교(Underground Seminary)’ 교육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된 것이다.

폴리 목사는 오늘날 교회에서 흔히 사용되는 ‘복음’의 설명 방식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그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문제–해결–혜택” 구조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방식은 인간의 죄를 문제로 제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해결책으로 설명하며, 그 결과로 천국이라는 혜택을 약속하는 형태다. 그러나 폴리 목사는 이러한 전달 방식이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제시하는 복음의 본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약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사역을 중심으로 복음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복음은 인간의 필요를 중심으로 구성된 메시지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며 무엇을 이루셨는지를 선포하는 데 초점이 있다는 것이다.

폴리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복음은 현대적인 방식의 복음 설명보다 오히려 더 분명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라며 “그 핵심 내용은 책의 표지에 담긴 여섯 가지 신앙 고백으로 정리돼 있으며, 책 전체가 이 내용을 해설하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약 300쪽 분량의 이 책은 복음을 구성하는 여섯 가지 핵심 고백을 중심으로 각 장에서 신학적 의미를 설명한다.

그는 또 성경적 복음 선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종교개혁 전통의 표현인 “Praedicatio Verbi Dei est Verbum Dei(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를 언급했다. 복음이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전해질 때, 그 선포 자체가 하나님 말씀의 역사로 이어진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이번 책의 출간 배경에는 한 신자의 발언이 계기가 됐다고 폴리 목사는 전했다. 그는 과거 한 교인이 “한국 교회는 이미 복음을 잘 알고 있으니 이제 정치 참여를 통해 종교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 일을 언급하며, 실제로는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핵심이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경험이 지하 신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고, 그 강의가 이번 책으로 정리됐다는 것이다.

폴리 목사는 “성경적 복음은 단지 개인의 죄 사함에 머무르지 않고,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원수들을 물리치신 그리스도의 승리와 통치를 선포한다”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복음은 세상에 자비를 전하는 메시지로 선포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간 **『복음』**은 한국 순교자의 소리 사무실(02-2065-0703)을 통해 전화로 주문할 수 있으며, 단체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영어판은 올해 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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