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룻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 ‘룻기 원 뉴 맨(ONE NEW MAN, 감독 최혁)’이 성경 속 이야기를 새로운 신학적 시각으로 풀어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메시지를 중심 주제로 삼아 교회와 이스라엘의 관계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만에서 제작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서구권 배우들이 출연하고 다양한 국가의 사역자와 신학자들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연출은 대만 유나이티드교회를 섬기고 있는 최혁 선교사가 맡았다.
‘룻기 원 뉴 맨’은 총 13곡의 창작 음악이 사용된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됐다. 작품 속에서는 룻기의 신학적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등장해 해설을 더한다. 고든콘웰신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는 박성현 교수와 히브리대 신약학 교수 데이비드 세다카,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 등이 참여해 룻기의 메시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이 영화는 룻기를 단순한 가족 미담이나 효성 이야기로 보는 기존 해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속사적 관점으로 접근한다. 작품은 유대인 보아스와 모압 여인 룻의 결합을 이스라엘과 교회의 연합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해석하며, 룻기 속 추수의 계절을 복음이 열방으로 확장되는 상징적 장면으로 그려낸다. 이러한 해석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에서 강조한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 됨과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영화는 일반 극장 개봉보다 교회와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상영 방식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최 감독이 설립한 미디어 선교단체 인포원(IN for ONE)은 작품 상영과 함께 관련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단체는 오는 9월 이스라엘 감람산에서 ‘마라나타’ 신앙 회복을 주제로 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화도 이 행사와 연계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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