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발맞춰 일본 대학들과의 국제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승철 총장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해 삿포로가쿠인대학 및 호쿠세이가쿠엔대학과의 교류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
삿포로가쿠인대학은 2011년 한남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꾸준히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열리는 한국어문화연수 프로그램(KLCP)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양 대학 간의 오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에 새롭게 협정을 체결한 호쿠세이가쿠엔대학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학으로, 양교 모두 장로교계 대학 간 협의체인 ACUCA(아시아기독교대학협의회) 회원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협정 체결식은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대전광역시-삿포로시 자매도시 결연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삿포로시 가토 오사무 부시장도 참석해 양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쿠세이가쿠엔대학은 올여름 한남대의 KLCP에 학생 14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교류를 본격화한다.
이 총장은 “한남대는 창업중심대학 선정과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등을 통해 기업과 지역, 대학이 상생하는 공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호쿠세이가쿠엔대학과 더 긴밀히 협력해 한일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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