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수 목사
박한수 목사 ©거룩한방파제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34차 복음통일 컨퍼런스의 셋째 날 일정이 2일 진행된 가운데,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가 ‘알아야 보인다’(마 9:35~38)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예수를 믿는데, 예수를 믿으면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가치관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노아의 홍수 때, 홍수나기 직전까지 사람들은 시집·장가가고 먹고 마셨다고 한다. 사람들은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를 짓는 이유와 소식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방주가 있는 곳으로 가지 않고, 모두가 다 물의 심판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마찬가지다. 눈과 귀가 있으면 들어야 한다”며 “그러나 가치관이 변하지 않기에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시대가 오늘날의 시대”라고 했다.

그는 “망나니 같은 아이도 예수를 알게 되면 변화가 있다”며 “성경을 믿는데 잠을 잘 수는 없으며, 동성애자들을 축복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데 공산주의자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라며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두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분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단 한 가지를 염려하고 두려워하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해서”라고 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을 제외하고, 예수 믿는 우리들조차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음으로 모든 문제가 생긴다”며 “교회와 성경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믿음이 자라지 않고, 기적도 일어나지 않는다. 예배를 칭하는 ‘워십’이라는 단어는 ‘같이 있는 존재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떠나지 않는 은혜, 그것을 유지하는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있다”며 “하나님 앞에 삼가 두려움과 떨림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적어도 그 인생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둘째로 우리는 우리에게 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적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우리의 적은 사람과 환경을 통제하며 술수를 부리는 마귀임을 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마귀가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죄’이다. 죄는 갈수록 나이를 어려지게 만들고, 잔인하며, 더러우며, 보편적여지게 되었다”며 “30년 전에 동성애를 우리가 걱정했겠는가. 죄를 죄로 여기고 부끄러워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을 우리편으로 만들면 능히 승리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는 어떤가 하는 것”이라며 “먼저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원수를 잘 알며, 우리 스스로 죄를 철저히 회개하며, 이 나라 이 민족의 열쇠를 하나님이 지니고 있음을 믿고, 복음통일과 잠자는 이 시대를 향하여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에게 절실하고 필요한 일은 모여서 진정으로 말씀으로 결단하여 하나님 앞에 회개의 영을 받아서 참된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라며 “전쟁은 여호와께 속해 있다. 세계 역사의 열쇠는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편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한수 #박한수목사 #제자광성교회 #34차복음통일컨퍼런스 #기독일보 #셋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