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를 주최한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은 “하나님의 은혜로 전 세계 자유진영 청년들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대한민국의 사명은 ‘자유 복음통일’에 있음을 확인하면서, ‘먼저 온 통일’ 탈북민들을 사랑으로 섬길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 “자유의 높은 파고 돼야”
첫 강사로 나선 김재동 하늘교회 담임목사는 ‘6.25 잊지 말아야 할 그때 그 역사(대상12:32, 신32: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6.25는 북한 김일성 공산집단의 기습 남침으로 발발한 전쟁”이라며 “1950년 10월 19일 중공군이 불법적으로 전쟁에 개입한 이후 6.25는 중국공산당과의 전쟁이 되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이들에게 은혜를 갚는 길은 대한민국이 거룩한 나라가 되어 자유 복음통일을 이루고 선교한국이 되는 것, 즉 자유의 높은 파고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 “신냉전 구도 지혜롭게 활용하면 자유통일 기회도”
이영환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는 ‘이것이 정복자의 길(수1:5-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만 있으면 절망 속에서도 일어설 수 있고 강하고 담대할 수 있다”며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면 유사시 말씀이 방패가 되어 원수를 막아주시고, 검이 되어주신다. 인생이 형통해진다”고 했다.
그는 “미중 패권전쟁으로 신냉전이 도래한 상황에서 어설픈 ‘균형자론’이나 신중론, 타협론 등은 한미동맹 약화와 서방 자유세계로부터의 배제, 북중의 상황오판과 도발 야기 등 심각한 안보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면 신냉전 구도를 지혜롭게 활용하면 자유통일의 ‘기회’도 가능하다. 한미동맹을 ‘가치동맹’으로 강화하고 일본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공고히 하며 ‘방어적 민주주의’ 개념을 도입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 “통일,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찾는 것”
이기복 교수(바른인권여성연합)는 ‘진리로 거짓을 이기자(골2: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교수는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인본주의가 주를 이룬다”며 “문화·예술을 장악한 것도 뉴에이지와 같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과 세력”이라고 했다.
그는 “진리와 윤리, 도덕이 무너지고 정치적·사회적 혼란이 지속되는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과 십계명을 지키는 순전한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강 교수는 “통일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그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탈북민들에게 통일은 북녘에 두고 온 그리운 ‘엄마’”라며 “남과 북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 서로를 위로하며 우리의 눈물과 마음이 하나가 될 때 하나님께서 통일을 선물로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탈북민 자매의 학비 마련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 탈북민들과 북한 해방을 위한 기도
이날 밤 회중은 북한에 억류된 남한 선교사 3명 등 우리 국민 6명이 속히 풀려나도록, 북한 정치범수용소가 폐쇄되고, 세계 10대 종교 김일성 주체사상과 김씨 일가 우상화·신격화 체제와 북한의 3대 세습독재가 속히 종식되도록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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