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광야아트센터의 대표 창작 뮤지컬 <요한계시록>이 창작 1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1일 개막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5년 초연 이후 5년 만의 귀환이라는 기대감 속에 개막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앞으로 이어질 공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예고했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창작 1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한층 깊어진 메시지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조화로운 앙상블이 더해져, 이전 공연을 기억하는 관객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야아트센터 측은 “광야의 무대는 예배를 드리는 마음으로 공연이 올려져야 한다”는 철학 아래, 개막 전과 폐막 후 관객과 함께 주기도문을 드리는 특별한 순서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개막 공연 역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주기도문을 올리며 장엄한 서막을 열었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성경 66권 중 마지막 권인 요한계시록 2~3장을 모티브로, ‘일곱 교회에 보낸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를 스토리의 뼈대로 구성했다.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예언서를 쉽고 은혜롭게 풀어낸 이 작품은, 왕의 아들 ‘아도나이’ 왕자와 그의 사랑을 기다리는 ‘에클레시아’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도나이의 귀환을 믿고 기다리는 에클레시아는 그가 보낸 심부름꾼 파라와 함께 일곱 도시를 여행하며, 반역자 벨리알의 방해를 이겨낸다. 이 로드무비 형식의 스토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신앙적 상징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기다림’과 ‘신뢰’라는 본질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이필찬 요한계시록 연구소장의 철저한 감수를 통해 신학적 해석의 정확성까지 확보했으며, 초연 이후 지금까지 3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약 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교회와 신앙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성경과 예술의 환상적 조화를 이룬 역작”(이필찬 신학자), “예수님이 더욱 보고 싶고 생각나는 뮤지컬”(holy****), “이건 뮤지컬이 아니라 예배입니다”(eccl****) 등 감동의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광야아트센터 관계자는 “<요한계시록>이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난 10년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요한계시록이 가진 영원한 메시지가 더욱 깊고 강렬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6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광야아트센터(서울 압구정로데오역 킹콩빌딩 3층)에서 공연되며,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수요일은 오후 2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와 6시에 진행된다. 일요일은 공연이 없다.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러닝타임은 약 120분이다. 공연 문의는 02-741-918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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