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유권자들은 이날 하루 동안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되며, 투표는 오후 8시에 종료된다. 이후 개표 작업은 곧바로 개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본투표 종료 후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수집된 결과를 종합해, 4일 오전 중앙선관위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당선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전체회의에서 당선인 선포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순간부터,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선관위는 전체 개표 상황과 법정 절차를 고려해 회의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며, 과거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를 기준으로 보면, 회의는 4일 오전 8시경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중앙선관위의 공식 개표 발표에 앞서 지상파 방송 3사인 MBC, KBS, SBS는 합동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출구조사는 본투표 종료 10분 후인 이날 오후 8시 10분께 발표된다. 해당 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예비 당선자와 각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포함된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0.73%포인트(p) 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며 당선됐다. 당시 방송 3사는 개표가 시작된 후 약 8시간이 지난 2022년 3월 10일 오전 2시경에 윤 전 대통령을 ‘당선 유력’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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