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초교파 선교단체 디아코니아세계선교회가 창립 3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근 포항시 남구 벨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장병섭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디아코니아세계선교회는 2015년 오륙선교회 포항지부를 모태로 2022년 4월에 공식 출범했다. 해외 현장에서 교회 건축, 주거환경 개선, 동물은행 운영, 피딩 사역, 장학 지원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2개의 해외 교회를 건축했으며, 동물은행을 통해 돼지 50마리, 염소 20마리, 산란닭 100마리를 분양해 현지 자립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 보홀과 사이판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박종근 부총재의 인도로 시작되었고, 김대근 사무총장의 찬양과 박정기 고문의 기도, 최윤섭 이사의 성경봉독, 구선희 목사의 특송이 이어졌다. 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목사는 ‘닫힌 문을 여는 사람들’(사도행전 12:5, 11~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으며, 이헌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손병렬 목사는 “복음의 문이 닫힐 때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며, “디아코니아세계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역이 힘있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장병섭 총재의 환영 인사와 박종근 부총재의 활동 보고가 있었고,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한 베트남 동물은행, 필리핀 현지 목회자 자녀 지원, 몽골 울란바토르 국제학교,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정글교회 자립 후원을 위한 기금 전달도 이루어졌다.
이어 김송 복음가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미, 소프라노 이영화, 김용문 장로가 축하공연을 펼쳤고, 내빈 소개와 공지사항 발표 후 축하 만찬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장병섭 총재는 인사말에서 “선교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약속”이라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셨듯 앞으로도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아코니아세계선교회는 매월 둘째 목요일 오후 6시 포항새물결교회에서 정기 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몽골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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