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총회장 부총회장 교회 제공
예성 신임 총회장 홍사진 목사(왼쪽), 신임 부총회장 이종만 목사(오른쪽)©교회 홈페이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는 1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제10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으로 홍사진 목사(주찬양교회)를 추대했다. 부총회장에는 이종만 목사(생명수샘교회)가 선출됐다.

이번 총회는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사도행전 1:8)를 주제로 열렸으며, 예성 소속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단의 방향성과 사역 비전을 공유했다.

총회 개회예배에서 전임 총회장 김만수 목사(고천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 전도에 헌신하는 교단이 되자”며 “지역 사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교회들이 연합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승동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예성이 성결운동과 복음 전도의 중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장 선거에서는 홍사진 목사가 단독 입후보하여 별도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됐으며,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종만 목사가 552표 중 289표를 얻어 당선됐다.

홍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회기 주제처럼 성령의 권능으로 목회자의 영성을 회복시키고 교회 부흥을 이끌겠다”며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교단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 하계수련회와 신년 목회계획 세미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목회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만 목사는 성결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광주 생명수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그는 예성 제99회기 회의록서기, 제101회기 서기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교단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다.

총회는 20일까지 ‘선교119연차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은퇴 목회자와 안수 예정자, 찬양사역자 등이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찬양사역자 송정미 씨와 함께 드린 찬양 시간은 성결한 삶에 대한 다짐의 시간이 됐다.

현재 예성은 전국 1,025개 교회에서 1,261명의 목회자가 사역하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성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