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사랑의교회(담임 박준호 목사)는 최근 ‘탈북민 교회 섬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교회는 그동안 기도하고 후원해 오던 탈북민 교회 목회자들을 교회로 초대하여 환대하고 섬기면서 따뜻하게 격려하고 한국에서 목회 사역을 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기총(북한기독교총연합회) 산하 교회와 목회자들에게도 북한 선교 헌금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판교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탈북민 교회 섬김의 날’에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강철호 목사와 임원진, 7개의 탈북민 교회 목회자 부부와 판교사랑의교회 박준호 담임 목사를 비롯해 많은 성도들이 참석했다. 당일 행사에서는 북한 선교헌금 1,350만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있었고, 결연된 교회 목회자 7명을 위해 판교사랑의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있었다.
탈북민 목회자를 위한 선물 전달식과 함께 식사 교제를 한 후에 수요예배시간에는 북기총 강철호 목사와 7명의 목회자의 설교와 간증이 있었다. 판교사랑의교회가 결연하여 섬기고 있는 탈북민 교회는 북부중앙교회, 하나비전교회, 하나로드림교회, 향연교회, 회령교회, 은혜세대교회, 나뭇가지교회이다.
판교사랑의교회 측은 성도들이 모두 은혜받으며 북한 선교에 대한 마음을 뜨겁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은혜받은 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비전을 갖고 사역을 진행해왔으며 특별히 북한선교 사역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판교사랑의교회는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해야 할 이웃 중 우선순위가 북한 동포임을 생각하며 북한선교를 위해 여러가지 섬김을 진행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북한 선교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한국에 와있는 탈북민들을 섬기는 것임을 발견하고 2024년부터 70개 탈북민 교회중 10%인 7개 교회와 결연을 맺고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왔다”고 했다.
박준호 목사(판교사랑의교회 담임)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된 동기에 대해 “최근 통일과 북한선교에 대한 마음이 점점 식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믿지 않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휴전선 이북, 너무 가까운 곳에 복음에서 소외된 북한 동포들이 있다”며 “북한을 마음에 품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섬기는 것은 교회의 우선적인 사명이기에 이번 사역을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다. 지금은 탈북민을 섬기고 동역하며 북한 선교사역을 할 시기”라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