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대본
제4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악대본

17개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이하 악대본)가 최근 대전광역시 소재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악대본은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법률과 조례의 제정을 막아내고 이미 제정된 악한 법률과 조례를 폐기하는데 협력하고자 17개 광역시·도의 기독교총연합회가 연합해 2022년에 출범한 기관이다.

회의에 앞서 공동회장 박인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박명룡 목사의 기도에 이어 대표회장이며 새로남교회 당회장인 오정호 목사가 ‘네 후손이 복을 받게 하라’(신명기 4:37~40)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고문 심하보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뒤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정관에 따라 본부장회의가 결정한 신임원을 소개했다. 이날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와 사무총장 최광희 목사, 서기 곽금배 목사, 회계 박상준 목사 및 정책기획위원장 길원평 장로가 유임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다수의 공동회장을 선임했는데 이기용 목사(신길성결교회), 신용백 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 임다윗 목사(충만한교회).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이성화 목사(부천 서문교회),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박인용 목사(월드와이드교회), 박명룡 목사(청주 서문교회), 이수훈 목사(동일교회),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이상복 목사(동명교회), 지태동 목사(광진중앙교회),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 방수열 목사(현대교회), 문상무 목사(괴정중앙교회), 노정각 목사(온천교회), 김대훈 목사(초량교회) 등 18명의 공동회장이 악대본 사역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어진 3부 사역 나눔 시간에는 길원평 교수(한동대학교)의 ‘최근의 악법대응 이슈’ 설명에 이어 제양규 교수(한동대학교)가 ‘나쁜 악법의 정체과 문제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광희 사무총장은 올해 중점 사역으로 전국 지역별로 ‘동성애대책아카데미’를 열어 일반 성도들이 악법의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기도하며 협력하도록 추진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17개 광역시도에서 모여온 45명의 임원들이 지역별로 임원 소개 및 사역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지며 올해도 악법과 나쁜 조례를 막는 일에 전력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악대본은 “악대본은 작년 9월부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정을 추진하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안에 성적지향 및 성별 정체성 차별금지 내용과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며 소수자 보호 같은 독소 조항이 있는 것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막는 일에 적극 힘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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