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인천북지방회 소속 계산중앙교회(담임목사 최신성)는 최근 ‘기업인선교회’(회장 임성철 장로) 주관으로, 필리핀 노동자를 섬기는 같은 연회에 인천동지방회 소속 샘튼교회(담임목사 문민환) 성도들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샘튼교회는 중부연회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가장 많이 섬기는 교회이다. 문민환 목사는 기숙사를 마련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직장을 구하는 일부터 한국 사회 적응에 필요한 일을 직접 해결해 주고 있다.
이런 문 목사 노력으로 현재 150여 명의 필리핀 노동자들이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문 목사의 섬김 사역이 필리핀 현지에도 소문이 나서, 많은 필리핀 노동자들이 문 목사 교회를 찾고 있다.
계산중앙교회는 “문 목사의 이주민 사역은 낯설고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친절’과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보이는 귀중한 창구가 되고 있으며, 그의 사역을 돕는 여러 교회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고 있어, 이주민 복음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 목사는 현재의 사역에 만족하지 않고, 베트남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인천 서구지역에도 ‘베트남 노동자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기도하며 준비 중”이라고 했다.
계산중앙교회는 샘튼교회의 다양한 사역에 동참하며 뜻을 모아 지원하고 있다. 계산중앙교회 기업인선교회는 샘튼교회 소속 60여 명의 성도들을 초청해 식사대접으로 섬겼다.
계산중앙교회의 기업인선교회는 다양한 사업장을 운영하는 교인들로 구성된 선교회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선교에 앞장선 선교회다.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관공서의 추천을 받은 가정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81개 가정에 큰 위로와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
최신성 목사는 “우리 중부연회에서 가장 열심히 사역하고 계신 샘튼교회 문민환 목사님과 외국인 교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