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6~11)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실 때부터 생육하여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여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을 주셨다”며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실 때도 그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셨고, 예수님도 산상수훈을 통해 여덟 가지 복으로 우리에게 복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크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은 바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우리가 기도로 부르짖을 때 응답이 있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중의 축복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이다. 여기에는 성령의 열매, 은사, 능력 그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그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복들이 내 삶에 임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첫째, 기적을 체험하는 삶이 된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이 행한 것을 기록한 책”이라며 “사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이므로 사도행전을 다른 말로 일컬어서 하나님의 행전, 성령행전이라고 한다. 사도행전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들이 가득 차 있다”고 했다.
이어 “사도행전에는 죽은 자를 살리실 뿐만 아니라 병든 자를 낫게 하시고, 귀신이 떠나가고, 놀라운 만남의 축복들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기적이 기록되어 있다”며 “그러나 이 중 가장 놀라운 기적은 믿지 않던 영혼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이미 그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이라고 했다.
또 “둘째, 고난이 영광이 되는 삶이 된다. 우리는 누구나 천국에 이르기까지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많은 고난을 받게 된다”며 “그 가운데 우리에게 영광이 되는 고난은 바로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 복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팔복 중에 마지막 여덟 번째로 의를 위하여 박해받은 자의 복에 대해 말씀하신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희생하고 대가를 치르며 받는 이 고난은 결코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에게 큰 상과 축복이 된다”고 했다.
더불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때도 여전히 손과 발에 못 자국이 남아있었던 것처럼, 십자가 고난의 흔적은 절대 지워지지 않고 우리에게 영원한 영광이 된다”며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영원한 축복이 되고 면류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황 목사는 “셋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된다. 증인으로 산다는 것은 순교적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내가 죽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올해는 남과 북, 강대국을 비롯하여 세계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선교의 역사가 도약하는 특별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시대적 사명을 이루어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책임져 주실 것이다. 교회뿐 아니라 우리 개인의 삶도 하나님의 비전이 나의 비전이 될 때 사도행전적인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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