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신비를 풀다
도서 「고난의 신비를 풀다」

사람은 예상하지 못한 시련을 만났을 때 쉽게 낙심하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순간에도 그의 인생을 새롭게 빚어가고 계신다. 요셉 역시 수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그는 하나님이 완성하시는 더 큰 그림 안에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

저자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담임)는 이 책에서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주목하게 하고, 고난을 피하려 하기보다 그 속에서 더 단단한 믿음을 갖도록 이끈다. 인생에서 마주하는 고난을 피하려고 아등바등하기보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요셉은 자신이 원해서 애굽으로 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셉은 애굽으로 가야 했습니다. 요셉의 꿈이 그를 애굽으로 이끌었습니다. 지금 구덩이에 빠진 듯한 고통 가운데 있습니까? 원하지 않는 길로 가고 있습니까?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복된 것입니다. 우리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악을 행했고 이긴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으로 이끄셨습니다. 악은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통제하십니다. 하나님은 매 순간 우리를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악인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고 했다.

이어 “마음의 아픔과 상처가 아무리 크다 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큽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아픔과 상처를 모두 덮습니다. 그래서 은혜의 경험이 아픈 경험보다 더 많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한 사람은 은혜만 기억합니다. 나를 불행하게 만든 사람을 용서하려면, 고통보다 더 큰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고통보다 더 큰 은혜를 경험할 때, 과거의 아픈 기억은 모두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좋지 않은 기억, 아픈 기억을 깨끗하게 지워 버립니다. 복음은 우리를 치유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과거의 아픈 상처를 잊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아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상처로 인해 삶이 새로워집니다. 상처가 별이 됩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내가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먹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먹고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아는 사람은 자신이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아도 당황할 이유가 없습니다. 절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이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 뿐, 하나님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모든 것을 예측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근거 없는 낙관론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운명이 사람의 손에 있다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모든 것은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삶을 맡겨야 합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하나님은 요셉이 고난을 겪지 않도록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에게 고난을 허락하셨습니다. 요셉을 고난 가운데 내버려두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진 십자가마저도 막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십자가의 고난이 없었다면 구원의 역사 또한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십자가는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겪은 고난을 통해 선을 이루셨습니다. 그가 당한 고난은 하나님이 요셉을 통해 선을 이루시기 위한 재료들이었습니다. 요셉이 고난을 겪을 때에는 그의 삶이 험난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일을 행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정교하십니다. 완전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반드시 성취하십니다. 사람의 악함이나 실수에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인하여 일희일비하지 않을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시며, 계획한 대로 반드시 이루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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