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너 목사
샘 레이너 목사. ©churchanswers.com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샘 레이너 목사의 기고글인 ‘당신의 교회가 진정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5가지 지표’(5 indicators your church is truly revitalized)를 16일(현지시각) 게재했다.

레이너 목사는 플로리다의 웨스트 브래든턴 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처치 앤서스(Church Answers)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교회의 건강은 지속적인 여정이다. 완전한 상태에 도달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사실, 가장 건강한 교회는 오히려 복잡한 모습을 보인다. 건강한 교회는 많은 새 신자들이 있는 곳이며, 이는 지속적인 제자 훈련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과정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회가 그리스도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을 전도할수록, 새 신자가 많아지고, 교회는 더욱 역동적이고 복잡해진다.

그러나 교회가 활성화(Revitalization) 단계를 벗어나 건강한 교회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나타내는 몇 가지 핵심 지표가 있다. 다음의 다섯 가지 지표는 포괄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교회가 활성화 과정에서 얼마나 진척되었는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표 1: 어린이 및 청소년이 전체 예배 참석자의 25% 이상을 차지

예배 참석자 수는 교회 내 모든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수를 포함하며, 어린이도 포함되지만 중복해서 계산하면 안 된다. 교회가 건강한 기준을 충족하려면 어린이와 청소년(18세 이하)이 평균 예배 참석자의 25%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역 예산이 예배 예산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

지표 2: 회심 비율(Conversion Ratio)이 20:1 이하

건강한 교회는 회심 비율이 20:1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회심 비율이 낮을수록 교회가 전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1:1의 비율은 교회 내 각 신자가 매년 한 명을 전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100:1의 비율은 100명의 교인 중 한 명만이 연간 전도에 성공한다는 뜻이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교회의 전도 열정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표 3: 헌금이 지속적으로 지출을 초과

쇠퇴하는 교회는 종종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지출이 헌금보다 많아지고, 지붕 수리나 냉난방 시스템 교체와 같은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 재정적 위기가 심화된다. 이러한 경우, 현금 준비금이 일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몇 년 이상 이를 지속할 수 없다. 그러나 활성화된 교회는 헌금이 지출을 초과하고, 준비금을 늘려 나가는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갖추게 된다.

지표 4: 미루어진 시설 유지보수가 최소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교회는 종종 필수적인 시설 유지보수를 미루게 된다. 하지만 활성화된 교회는 이러한 지연된 유지보수를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운영 예산의 한 항목으로 포함하고 있다.

지표 5: 소그룹 참석자가 예배 참석자의 80% 이상

소그룹에 속한 성도는 소속되지 않은 성도보다 5배 이상 교회에 장기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으며, 헌금 참여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활성화된 교회는 소그룹 평균 참석자가 예배 참석자의 80% 이상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소그룹을 운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다섯 가지 지표는 교회가 활성화되었음을 나타내는 주요 기준이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교회의 건강성을 더욱 깊이 평가하고자 한다면, 교회 건강 점수표(Church Health Scorecard)를 활용해 추가적인 12가지 요소를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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