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연합 전도왕
도서 「열혈 연합 전도왕」

열혈청년 전도왕으로 잘 알려진 최병호 교사가 이젠 팀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연합해서 전도하면 어벤져스처럼 그 힘이 엄청나게 커짐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저자는 기도 중에 “혼자 전도하면 따발총이지만 연합해서 하면 핵폭탄이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더욱 연합하기를 힘썼다. 전도는 그 사람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언제나 전도 대상자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며 복음을 전한다. 연합 전도팀은 손이 모자란 농촌에 과일이나 밤을 수확해 주고, 불신 부모님을 위해 효도잔치를 하며, 불신자를 위해 체육 대회 등을 기획, 실행했다. 이렇게 상대의 필요를 채워 주며 마음을 감동시키자 복음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되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연합하여 전도할 때 더 큰 능력이 나타남을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전도는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자신 있게 ‘ ‘웃으면서’ ‘예의 바르게’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는 교회에 어렵게 온 새신자를 어떻게 대하고 정착시킬지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도 써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혼자 전도할 때보다 연합해서 했을 때 그 힘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하나님이 ‘병호 너 혼자 전도하면 따발총이지만 연합해서 하면 핵폭탄이 된다’라고 기도 중에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전도 사역을 함께하니 넉넉히 가능하게 된 일도 많습니다. 연합팀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 4:12) 연합팀과 함께 사역할수록 이 말씀이 정말 진리임을 더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말씀에 잘 부합하여 전도한 이들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이들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고 했다.

이어 “탁구도 인기가 많은 운동이라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40명 정도가 금방 모였습니다. 예수님 믿지 않는 분들 10-15명 정도가 왔습니다. 우리는 괜찮은 위치에 있는 좋은 탁구장을 먼저 섭외하고 실력 좋은 친구들을 모아서 사람들에게 탁구를 가르치며 경기했습니다. 이 탁구 모임에서 처음 탁구를 배운 분들이 나중에는 수준급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운동하면서 비신자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려 복음도 전할 수 있었고, 교회로 인도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를 즐기면서 전도까지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의 스킨십, 즉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입은 둔해도 됩니다. 귀만 빌려주세요. 그러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마음을 열어 줄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중 한 가지만 실천할 수 있다면 저는 마음의 스킨십을 추천합니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우리 후배들이 가장 원하는 게 뭘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나는 후배들이 꿈꾸는 일을 먼저 하게 된 선배다. 꿈과 관련해서는 선배랑 이야기하는 게 제일 낫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강의는 선배 교수님들이 잘해 주고 있으니 나는 후배들과 1대1로 대화를 하자’라고 마음을 정하고 시간을 만들었답니다. 학생과 마주할 때는 ‘내가 살면서 언제 이 학생과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겠어?’라는 마음으로 임했답니다. 그렇게 코로나 이전까지 한 학기 에 50명씩, 15년 동안 1,500명과 티타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일은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전심을 다해 들어줄 때 일어납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전도의 시작이 기도 후 만나서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이라면, 전도의 완성은 정착입니다. 정착은 전도의 연장선상에 있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정착에도 집중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먼저 새가족의 일상생활에서 섬겨야 합니다. 새가족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락 없다가 토요일에 뜬금없이 ‘내일 교회올 거죠?’라는 전화를 받는 것이 썩 기분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크로노스의 시간과 카이로스의 시간이 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성령 임재의 시간, 역사의 시간, 내게 은혜를 부어주시는 카이로스의 시간을 굉장히 사모합니다. 이것이 정상입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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