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우복화술연구소의 안재우 소장이 GOODTV ‘매일 주와 함께’에 출연해 복화술로 변화한 인생 이야기와 근황을 전했다. 안 소장은 20년 전 복화술을 시작해 국내 복화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 소장은 최근 복화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배경으로 뮤지컬 ‘시카고’ 출연 배우 최재림을 언급하며 “복화술은 단순히 입을 움직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라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소리를 조절하는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복통쇼(복음으로 통하는 쇼)’가 교회들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태신자 캐릭터 ‘깡여사’(복화술 인형)를 활용해 성도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화술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안 소장은 “전봇대에 붙은 복화술 특강 전단지를 보고 매료됐다”며 당시 국내에서 마땅한 스승을 찾을 수 없어 인형극단을 방문하고 미국 서적을 번역하며 10년간 독학했다고 회상했다.
방송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세속적 욕심에 빠져 신앙을 떠난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속 집안에서 성장했으나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며 “스타 복화술사가 되면서 신앙을 잃었지만, 아내의 기도로 다시 믿음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인 최초로 세계복화술축제에 초청받았던 경험을 전하며 “고등학생 시절 하나님이 손에 인형을 끼고 웃고 있는 환상을 보여주셨다”며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후에 세계 무대에서 그 모습이 실현되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복화술로 전도의 바람을 일으키길 바라는 안소장의 유쾌한 스토리는 오는 17일 방영된다. GOODTV ‘매일 주와 함께’는 KT Skylife 186번, IPTV(GENIE TV 234번, SK 293번, LG U+ 273번) 및 홈페이지(www.goodtv.co.kr)와 GOOD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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