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이하 가정협, 회장 허정강 목사)가 2025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성찰하며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가정협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제70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창립 70주년 기념사업과 가정사역 방향을 논의하며, 가정평화캠페인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가정협은 1955년 에큐메니칼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연합기관으로, ‘가정생활의 기독교화’를 목표로 가정생활신앙운동을 펼쳐왔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대한예수교복음교회 등 7개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단들의 위임을 받아 가정사역을 수행하고 있다.
가정협은 70년 동안 믿음의 선배들이 가정사역의 씨앗을 뿌리고 성장시켜 온 것을 되새기며,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오늘날 가정 해체와 신앙적 가치의 흔들림, 다양한 가정 형태의 등장 속에서, 가정협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70회 총회에서는 창립 70주년 기념사업이 결의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창립 70주년 기념감사예배 △통합적인 가정사역을 위한 가이드북 발간 △기념 북 콘서트 및 음악회 등이 포함된다.
올해 가정협은 제70회 가정평화캠페인 주제를 “생활신앙으로 예배의 영성을 회복하는 믿음의 가정”(요한복음 4:24) 으로 정하고, 생활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가정이 되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배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실천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문의:가정협 사무총장 김창현 목사(02-763-8728 / 010-3462-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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