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통일미래센터 전경.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전경.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소속 대학생 리더 100여 명이 경기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리는 ‘통일순장이동본부(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를 가상 체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청년들에게 통일 이후 한반도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통일 후 7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문화·관광·물류·자원의 변화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통일미래체험’ △통일된 한국에서 여행을 떠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실외 체험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등이 운영됐다.

또한 CCC 자체 행사와 더불어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의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통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6일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방문해 참가자들과 ‘통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캠프가 진행되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2014년 11월 개관한 통일체험 전문 연수기관으로, 연면적 17,362㎡(약 5,261평), 부지 273,074㎡(약 82,750평)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연수관, 미래관, 생활관, 체육관, 축구장, 농구장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최대 300명(112실)까지 수용 가능하다.

센터 측은 향후 초·중·고교 청소년 및 대학생 등 미래 통일세대를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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