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이 천영태 목사. ©정동제일교회
정동제일교회(담임 천영태 목사)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모은 성금으로 난치병 아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교회는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기관인 메이크어위시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최근 밝혔다. 메이크어위시는 1980년 설립되어 전 세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비영리기관으로, 한국 지부는 2002년에 설립됐다.
이번 기부는 교회 내에서 난치병 자녀를 둔 한 집사님의 사연을 계기로 이루어졌습니다. 천영태 목사는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섬김의 정신을 본받아 소외된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예수님이 가장 낮은 곳에서 오셨다는 메시지를 되새기며 이번 후원의 의미를 전했다.
정동제일교회는 성탄헌금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온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올해 헌금은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교회는 연세의료원에 2000만 원을 전달해 소아·청소년을 돕고, 장애인 시설과 자립준비청년, 아동 공부방 등 약 20여 곳의 소외 이웃과 기관에 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동제일교회의 이러한 나눔은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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