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 증시는 여름을 타듯 별다른 소식이 없어 혼조를 보였다.

이날 공급자관리협회(ISM)는 미국의 서비스 산업이 7월중 확대됐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지난 1일 ISM은 7월중 제조업이 상승했다고 발표했으며 다음 날엔 정부가 기업들의 7월중 신규고용이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저조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46.23포인트(0.3%)가 하락해 1만5612.13으로 S&P500지수는 2.53포인트(0.2%)가 하락해 1707.14로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3.35포인트(0.09%)가 올라 3692.95로 마쳤다.

나스닥의 상대적 선전은 가장 큰 지분의 애플이 최근 삼성과 관련된 특허 분쟁에서 버락 오바마 정부의 도움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오바마는 지난 6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의 특허를 침해 했다며 애플의 일부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품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 데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애플 주가는 이날 6.91달러(1%)가 올라 469.45달러를 기록했다.

유에스뱅크의 재산관리 부서 수석전략가 테리 샌드벤은 "모든 주가가 그동안 너무 올라 휴식을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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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