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등 파륜궁 션윈공연 반대
 ©주최 측 제공

파룬궁 션원 예술단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반 에 고양시 아람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앞서 예장합신 등 한국교회 교단들은 파룬궁을 사이비 종교로 지정한 바 있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한국이단사이비피해자연합,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소금과 빛 선교회, 남광생명교회 선교 연합회, 한국이단상담목회연구소 등 다수 단체들은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고양시 아람극장 입구에서 파룬궁 단체의 관련 공연에 대한 반대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 단체는 “션원예술단은 파룬궁의 포교를 목적으로 공연한다. 파룬궁은 法輪功(법륜공)의 중국어 발음으로 중국 길림성에서 리홍쯔(李洪志)에 의해 창시된 심신 수련법으로 2023년 현재 전 세계 수련자 숫자는 1억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어 “파룬궁에서 말하는 ‘파룬(法輪)’이란 하나의 생명체를 말한다. 이것이 수련인의 아랫배 부위에 들어가 악한 마(魔)를 쫓아내 주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주어 각양 질병을 치료해 주고 젊어지게도 해 준다고 믿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룬궁이 중국에서 초기에는 이런 심신수련기공의 형식으로 전해졌지만, 점차 세력을 확장하면서 리홍쯔는 ‘인류는 무려 81차례나 멸망을 거듭했고, 지구는 곧 폭발하게 될 것이며, 지구 폭발을 미리 막으려면 오직 자기만 믿어야 하며, 지구는 우주의 쓰레기장이므로 파룬궁을 수련해야 만이 종말에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사설을 퍼뜨렸다”고 했다.

아울러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 부처, 마호메트는 모두 실패했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자가 바로 자기라는 주장을 펼치며 자신을 신격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201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이단대책위원회에서는 파룬궁 교주 리홍쯔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문제점을 밝혔다. ▲리홍쯔는 자신이 만든 따파(大法)이 우주만물을 창조했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자신을 신격화시키고 ▲자신이 3차 대전과 세상의 종말을 막았다고 하며 ▲ 예수는 천상에서 내려와 환생(윤회)한 것인데 사실은 마(魔)가 내려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 리홍쯔는 자신의 본질이 삼위일체라고 하며 ▲리홍쯔는 자신이 사람의 수명을 2년 연장해 주었고 죽은 자를 살려냈다는 주장을 하고 ▲리홍쯔는 자신이 날씨도 좌지우지한다고 자랑하고 ▲파룬궁을 수련해야만 천국에 간다고 주장하며 ▲모든 중생의 구원자는 리홍쯔 자신이다”라며 “션원예술단은 ‘예술’이란 이름을 빌려 파룬궁을 홍보하고 파룬궁 설립자이자 사람인 리홍쯔를 우상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많은 이혼 폭행 가출 집단생활로 문제를 야기하고 추방당한 것을 정치적 박해로 주장하고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난민 신청을 하고 난민 판정을 위한 재판 기간이 긴 것을 이용하여 체류 기간 내 집단생활을 하면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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