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각각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과 고양시 라페스타 거리를 방문해 총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각각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과 고양시 라페스타 거리를 방문해 총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4.10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 지역구들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영등포갑, 동작을, 중성동갑 등 한강벨트 13개 지역구 대부분이 후보자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갑에서는 민주당 채현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 지지율 차이가 4%포인트 이내로 나왔다. 동작을에서도 류삼영(민주당)-나경원(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가 최대 8%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중성동갑의 경우 일부 조사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7%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다른 조사에선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에 16%포인트 뒤졌다.

4선 현역의 권영세(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용산 지역구 역시 초박빙 접전이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강벨트 부동층 유권자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막판 변수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점하는 모습도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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