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 따라 대한민국 미래 두 갈래
글로벌 리더 되냐 北 같은 나라 되느냐
후회 없는 신성한 주권의 한 표 행사를

나라사랑전국기독인연합(나사연)
나사연이 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4.10 총선을 앞두고 시국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진영 기자

“자유민주 대한민국 5천만 국민 여러분! 7백만 기독인 여러분! 지금 나라가 무너지고 있음이 보이지 않습니까?”

오는 10일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기독교 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호소를 담은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이 기자회견은 나라사랑전국기독인연합(대표회장 이상민 목사, 이하 나사연)이 주최했고, (사)전국기독교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총연합회(전기총연), 한국보수시민단체 및 전국기독교총연합, (사)미래약속포럼, 대한기독노인회도 함께했다. 나사연은 지난달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시국성명을 발표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주요셉 목사(나사연 사무총장,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상민 목사(나사연 대표회장, 대구서문교회 원로)가 모두발언을 대신해 기도했고, 이어 윤정우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이사), 임채영 대표(전북기독언론인협회, 전북기총 동성애대책위원장)가 발언했다. 성명은 신재영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이 낭독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총칼 없는 내전 상태나 다를 바 없는 지경”이라며 “오늘의 이와 같은 상황은 4.10 총선을 앞두고 자유민주주의의 꽃이라 일컫는 ‘선거’를 여야가 서로 죽기 살기로 치르고 있기에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가막힌 것은 감옥에서 석고대죄해야 할 파렴치범들조차 당을 만들어 국민들을 현혹시킴으로 온 국민들은 연일 우왕좌왕 격렬한 ‘체제 전쟁 속으로’ 휘말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그런데 문제는 이번 선거의 결과가 어느 정당의 승리와 패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두 갈래의 길이 놓이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그 중에 하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바로 세워지고 정의와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평화롭고 복된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을, 그리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게 될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생지옥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같은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단체들은 “지금 우리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낮은 연방제 통일 즉 북한식 사회주의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나섰던 문재인 정권이 북한 김정은의 협박과 암묵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집권 5년 동안 이루어 놓은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국가 정책이란 방법으로 또는 안하무인 우격다짐으로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모든 기관, 집단(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언론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군부, 교육계, 노동계, 인권위, 문화계, 심지어 종교계까지)의 둥지에다 공산·사회주의, 전체주의의 뻐꾸기 탁란을 옮겨 놓았던 것”이라며 “이러한 탁란들이 부화되어 괴력을 과시하면서 평화로운 자유민주 대한민국의 체제를 파괴하면서 민낯을 드러내고 총력으로 체제 전쟁을 하고 있다. 이 전쟁의 분깃점은 4.10 총선, 즉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총칼 없는 이 비극적인 체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두커니 아름답고 복된 이 나라가 공산·사회주의, 1인 독재의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함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진정으로 자유민주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과 5천만 국민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참된 애국자인지 철저하게 파악하여 거짓과 후회 없는 신성한 주권의 한 표를 행사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의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자들 △종북주사파, 통진당의 잔제, 소위 386 및 한총련 관련자, 숭중(崇中) 친러(親 러시아)에 속한 자들 △전과자와 각종 범죄에 연류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 각종 범죄 혐의자들 △국회의원직과 국회를 자신의 범죄에 대한 방탄조끼로 삼으려는 자들 △과거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악법들을 주도적으로 제정한 자들을 국회로 보낼 수 없다고 천명했다.

반면 “여야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나라와 민족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순결한 애국자들을 국회로 보낸다”고 했다.

끝으로 이들은 “전국 교회의 3만여 명의 목회자들에게 호소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들이요, 그의 메신저들”이라며 “부디 오늘의 국가적, 교회적 위기를 직시하시고 이사야, 예레미야 선지자들처럼 강단에서 외쳐 달라.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를 두려워하시고 시대적 사명을 담대히 감당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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