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일보 DB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오는 21일 여전도회주일을 맞아 ‘여전도회 선교·교육·봉사, 복음의 결실로’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16일 발표했다.

오는 1월 21일 여전도회주일은 새해의 첫 총회제정주일로 예장통합 교단 총회가 중국 산동성을 중심으로 해외선교를 시작할 당시 여전도회에서 파송한 김순호 선교사를 통해 중국인 부녀를 계몽했다.

이어 1936년 열린 예장통합 제25회 총회는 김순호 선교사의 숭고한 헌신 및 선교 열매를 보고받고, 여전도회원들의 선교정신을 귀히 여겨 ‘여전도회 주일’을 제정하기로 결의했다. 총대들의 값진 결의에 따라 현재까지 해마다 예장통합 산하 전국 9,476개 교회가 함께 지켜오고 있다.

김 총회장은 “첫째는 지역과 인종, 성(性)과 이념의 경계를 넘는 생명선교 플랫폼이 여전도회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넘어 전세계 구석구석을 치유하고자 하는 발걸음이 계속되어 현재 해외 32개국 48개 지역에서 현지 목회자 양성, 구조적인 성차별에 저항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구현해 내는 여성리더십 개발, 자유와 희망을 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선교, 난민 돌봄 등 다양한 사역을 현지 교단과 연계해 사역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둘째는 한국교회의 훌륭한 목회 동역자로 세워가는 여성 리더십 교육 플랫폼이 여전도회에 있다. 매주 계속교육원을 운영해 여전도회원들에게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각종 세미나와 정책협의회를 통해 우리의 당면과제인 초고령화 저출생 문제, 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치유와 회복운동, 교회 내 여성지위 향상 문제, 이단 사이비로부터 복음의 정통성을 지켜내는 일,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일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셋째는 세속화에 맞서 깨어 그리스도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 플랫폼이 여전도회에 있다”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작은자복지재단은 전국의 주요지역에 돌봄시설을 운영하고, 해마다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235명의 청소년들의 선한 이웃이 되고 있다. 여전도회가 설립한 사단법인 예장여연은 교회 여성들이 상담을 통해 가정을 회복시키고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갖춘 가정폭력 전문상담원을 배출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여전도회주일 준수를 통해 여전도회의 선교·교육·봉사의 실천이 한국교회와 전 세계에 풍성한 생명을 위한 복음의 결실로 맺어지도록 69개 노회 산하 전국 교회가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현재 72개 연합회를 하나로 잇는 전국 조직망을 구성해 지역교회가 선교·교육·봉사의 직무를 돕는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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