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뉴욕교협 제49회 정기총회에서 신구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제49회 정기총회를 23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 목사)에서 열고 신임 회장에 박태규 목사(새힘장로교회)를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이창종 목사(뉴욕동서교회)가 당선됐다.

신임 회장 박태규 목사는 “저를 믿고 선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서로 협력해서 영적부흥을 이끄는 한 회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부회장 이창종 목사는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지지를 보내주신 만큼 성실히 하겠다”면서 “교협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한해동안 열심히 배우고,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태규 목사는 투표 없이 만장일치 박수로 현장에서 추대됐고, 이창종 목사는 투표 결과 찬성 63표, 반대 32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평신도 부회장은 현 이사장인 조동현 장로(프라미스교회)가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투표없이 박수로 선출됐다. 3명을 뽑는 감사선거에서는 이미 후보로 등록된 김재룡 목사(세계체육인선교교회), 김일태 집사(뉴욕한인성공회)가 현장에서 투표없이 박수로 당선됐고, 현장에서 후보로 추천을 받은 권캐더린 목사(기쁨과영광교회)가 다른 현장추천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 감사 당선자들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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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신임회장 박태규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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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신임 부회장 이창종 목사 ©미주 기독일보
회무처리에서는 지난 8월 제3차 임실행위원회에서 제명을 결의했던 김홍식 목사, 김명옥 목사, 현영갑 목사, 이종명 목사 4명의 목회자들에 대해서는 제명 철회 결정이 만장일치 동의로 내려졌다. 이날 이준성 목사는 “모든 책임을 제가 안고 조건없이 제명을 철회하는데에 동의를 바란다”고 말했고 회원들이 모두 승낙했다.

앞서 1부 예배에서는 남가주 주님세운교회 박성규 목사가 ‘바울의 간절한 소원’(빌1:20-2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어두운 시대에 주님의 종들이 크리스천 리더십 발휘해 바울처럼 ‘진실한 삶,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 교회를 섬기는 삶, 주님 앞에 상 받는 내세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진리의 파수꾼이자, 거룩한 방파제의 사명을 잘 감당해 이 시대 부흥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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