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자유콘서트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노형구 기자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대표 김정희, 전청연)가 오는 1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Choose Good-소중한 나를 위해 선한 것을 선택하자’라는 주제로 제2회 ‘자유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청연은 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콘서트 개최 취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전청연은 “마약 등 각종 중독에 빠져들고 있는 현 청년세대들이 희망이 없다고 말을 한다”며 “이들이 올바른 선택(Choose Good)을 하고, 주어진 자유에 따른 책임을 지는 자유 시민으로서의 덕성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행사 취지를 알렸다.

올해 자유콘서트 대회는 특히 청소년 청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중독 예방 및 재활 치료의 필요성을 고취하는 데 집중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약중독재활 치료 사역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임상현 목사(경기도다르크 센터장)는 “청소년기 마약중독이 되면 뇌성숙이 저하된다”며 “마약은 내성과 금단을 갖고 있어 절대 시작하지 말라”고 했다. 임 목사는 자유콘서트 대회 당일 김정희 대표와 짧은 인터뷰 토크를 통해 청년들에게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곽성훈 대표(국제교도협회)는 “청소년 마약중독 문제가 심각한 위기 상태로 격상했다. 한국은 이제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며 “이제는 치킨 배달을 시키듯 인터넷, SNS상에서 마약을 공급받는 실정이다. 교도소에선 호기심에 넘어간 청년 마약 초범자들이 기존 마약유통업자들과 한방에서 수감하고 음모를 꾸미며 대한민국 마약류 확산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마약 사범자 1만 8천 명의 30%는 20대”라며 “적발된 숫자의 20배 정도는 음지에서 활동하는 마약중독자로 추산된다. 작년 유통된 마약량은 1200kg 정도”라고 했다.

그는 “마약 초범자, 재범자, 유통업자들은 분리 수감돼야 한다”며 “마약초범자들에겐 중독 재활 치료를 이행하되, 마약 유통업자자들에는 무거운 형량을 내려야 한다.

그러면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펜타닐, 동물성 마취제를 맞아 좀비 거리가 돼가는 등 미국에선 10만 명이 마약중독으로 죽어가고 있다. 독일 브라질 유럽 네덜란드 등 유럽은 마약을 국가 안보 이슈로 상정하여 다루고 있다. 이는 마약이 나라를 멸망시킬 도구로 본다는 것”이라고 했다.

곽 대표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등 건강한 취미로 에너지를 분출하도록 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이 이행돼야 한다”며 “이런 일을 방관한다면 대한민국 청년들은 거짓 문화로 인해 귀중한 영혼들이 사멸될 것”이라고 했다.

제2회 자유콘서트에는 ‘청년 취업 준비관’, ‘청년 헤리티지 사진전’도 준비될 예정이다. 전청연 고문 기획위원 서지원 대표(캠펑)는 “자유콘서트를 통해 캠펑에서 쌓아온 지난 10년 간의 청년취업 노하우를 전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 헤리티지 사진전에 대해선 KAM 차형석 총무는 “많은 청년들이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며 마약에 손대고 있다”며 “그러나 구한말,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당시 청년들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어려운 시절에도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을 품고 자신의 인생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한민국의 유산을 상속받을 청년들을 찾고, 대한민국 역사 속에 녹아든 정치 경제적 기적을 사진전을 통해 청년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유산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희망을 견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2회 자유콘서트 기자간담회
김정희 전청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김정희 전청연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 당시 성립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가치”라며 “이를 위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문화캠페인을 통해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단체는 자유를 위협하는 적을 마약중독 문제로 규정했다. 이것의 위험수위는 임계점에 다다랐다. 현재 이를 막지 못하면 미국 필라델피아의 좀비 거리의 광경을 한국에서도 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 자녀들을 마약으로부터 지키고 마약에 절대 손을 대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Never, Once’ 구호를 외치며 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나라다. 향후 통일한국으로 나아간다면 글로벌 중추국가의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며 “희망이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소망이 무엇이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설파하고, 선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문화를 대한민국에 정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위협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 등 악법 제정을 막도록 싸울 것”이라며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나온 산물인 비혼주의를 배격하고, 올바른 가치인 결혼을 선택하도록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청연은 이날 성명서에서 “인류가 이룩한 자유권은 취향, 문화적 유행 등에 휘둘릴 제멋대로 할 권리가 아니”라며 “진정한 자유는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야심 그리고 객곽적 진실과 사실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유가 진실로부터 이탈될 때 자유는 파멸로 이끄는 방종이 되어 도덕의 퇴행과 건강한 사회의 붕괴를 초래한다”며 “백범 김구의 말처럼 우리의 자유는 ‘공원의 꽃을 꺽는 자유이기보다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도덕적 양심과 자연의 질서, 그리고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진 자유만이 우리를 진정한 번영과 풍요로 이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건국을 축하하는 담화문에서 이승만 초대대통령은 ‘민주 정체의 요소는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다. 국민이나 정부는 항상 주의해서 개인의 언론과 집회와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극렬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며 “신앙과 양심과 사상의 자유는 정부나 국가보다도 우선되는 천부적 인간의 권리다. 그리고 자유의 보전을 위해선 모든 자유시민들이 자유의 적들을 대적하고 자유를 적극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단체는 “우리 2030세대들은 제각각의 취향 존중이나 시대적 유행을 빌미로 우리의 근본적 자유를 침해하려는 자유의 적들을 마땅히 경계할 것”이라며 “목숨을 바쳐 자유를 수호한 선대 자유인들을 본받아 우리의 진정한 자유를 능동적으로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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