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 사진
사랑의열매가 명예의전당에 ‘아너 소사이어티 라운지’를 개소해, 기부자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아너 소사이어티 라운지’를 오픈하며 기부자 소통 공간 및 장애인·자립청년 작가를 위한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21일(목)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진행된 ‘아너 소사이어티 라운지 오픈식’에는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과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고민숙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작품을 전시하는 사진작가 서성강(아너 2790호), 화가 이민(아너 2879호), 화가 방두영, 화가 임현주도 함께 자리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라운지’는 기부자들이 기부와 봉사 등 나눔 활동을 적극 논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사랑의열매와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협약을 맺고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예술가의 자립을 위해 나선다. 사랑의열매는 장애인·자립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기부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라운지에 전시하며, 희망할 경우 한국장애인미술협회를 통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명예의전당에 기부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더욱 뜻깊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라운지’가 나눔에 대한 의견을 나눌 뿐만 아니라 예술가들과 협력하며 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고민숙 협회장은 “예술가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전시·공연 등 공간 부족이다”며 “나눔의 꽃인 ‘아너 소사이어티 라운지’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에 장애가 결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12월 출범한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아너 소사이어티 라운지’에서는 서성강 사진작가의 <색에 잠긴 형태들>, 이민 작가의 <18_풍경Y>, (사)미술협회 자문위원이자 청각장애 예술인 방두영 작가의 <생명의 노래>, 척수장애 예술인 임현주 작가의 <소망>, 시설자립청년 비또 작가의 <방>을 관람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와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1년마다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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