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반기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세미나
2023 하반기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제공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대표 이상화 목사, 이하 한소연)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서현교회(담임 이상화 목사)에서 ‘2023 하반기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2023년 한국교회 소그룹사역 리서치 결과를 통해 본 역동적인 소그룹사역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이상화 목사는 “로마서 12장 15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의 말씀이 중요하다”며 “한국사회의 현실은 불만사회로 인한 불안사회, 재난사회로 인한 위험사회, 고립사회로 인한 자살사회”라고 했다.

이어 “외로운 한국인들과 건강에 대한 염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친밀하고 내적 관계가 조밀한 인간관계를 원하고, 개인의 특성이 더욱 강조되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라며 “교회는 따뜻하게 맞아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하며, 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모임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현실은 비종교인들이 한국교회를 볼 때, 다른 종교에 비해 배타적인 공동체로 인식하며, 급속한 탈종교화로 인해 개신교인의 수는 점차 하락하는 반면에 가나안 성도들의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와 같은 상황 속에 대안은 무엇인가. 뜻있는 목회자와 한국 성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은 소그룹 사역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 하반기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세미나
이상화 목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제공

이 목사는 “소그룹은 한 영혼을 전인적으로 성숙하게 하는 교회 안의 교회(Church in Church)”라며 “각자도생 사회에서 용기와 자극과 위로를 주는 대안이 바로 ‘소그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교회는 소그룹 사역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서 “교회의 부흥은 목회자와 더불어 ‘소그룹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와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소그룹 참여 개신교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그룹 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통한 소그룹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그는 “먼저, 소그룹에 참여하는 성도들 대부분은 소그룹사역을 통해 감동과 신앙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신앙 소그룹에서의 감동과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89.7%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소그룹사역에서 감동과 은혜를 경험한 때에 대한 질문에 1순위(63.5%)는 ‘교제할 때’이며, 2순위(46.6%)는 ‘어려운 일을 당한 소그룹 식구를 위해 기도하고 도와줄 때’라고 답했다”고 했다.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이상화 목사는 “두 번째로 소그룹 편성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리서치 결과 연령대 소그룹편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비슷한 연령대(라이프사이클의 유사성) 모임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앙 소그룹의 연령대 구분에 대한 의견으로 ‘비슷한 연령대끼리 소그룹으로 모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74.9%로 제일 높았다”며 “쉽게 말해서 비슷한 라이프사이클을 가진 사람들끼 말이 더 잘 통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맴버들이 모이는 취향(특성화)소그룹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취향소그룹이 있는 교회가 성장하고, 비슷한 관심을 가진 맴버들이 모이는 그룹이 있다면 참여할 의향이 크다”며 “교회 내 취향소그룹이 있는 교회의 교인수 성장이 높았고, 나의 관심에 맞는 취향소그룹이 생길 시 참여 의향 또한 81.1%로 높았다”고 했다.

더불어 “소그룹 재편성 시기에 대해 1년 8개월이 좋다고 인식한다”며 “소그룹 재편성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0.2%로 높았고, 적정한 재편성 기간을 조사했을 때 1년 47.6%, 2년 28.9%, 3년 20.3%, 4년 1.2%, 5년 이상 2%로 평균 1.8년, 전반적인 교회 흐름상 2년이 소그룹 재편성 시기로 가장 적당하다”고 했다.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이 목사는 “세 번째로 소그룹 성경공부교재를 어떻게 제공하느냐가 소그룹의 역동성과 교회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정기적인 교재제공의 여부가 교회성장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며 “정기적으로 교재를 제공하는 교회가 49.5%로 많으며, 교인수 성장이 높았다”고 했다.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그는 “네 번째로 소그룹 진행시간은 1시간 20분(8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인식한다”며 “80분 이상이 될 때 참석자들이 지루해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아울러 소그룹 운영 전략으로 “앞서 리서치 결과에 따라 소그룹은 ▲말씀과 삶 나눔 중심 ▲교과 과정의 체계적 구축 ▲진행시간 1시간 30분 내외 ▲연령 등 동질적 구성(연령은 10세 이내) ▲재편성한다면 2년 이내 주기 ▲소그룹 모임엔 여성들이 주를 이루기에 남성들의 적극적이 참여 ▲빅마우스 통제 및 소외되는 자가 없도록 하며 ▲전교인의 소그룹화를 위해 취향 소그룹을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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