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윤(한국명 윤여태) 시의원 당선자   ©기독일보

미국 뉴저지주(州) 저지시티에서 한인 마이클 윤(59·한국명 윤여태) 씨가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 지역구는 아일랜드계가 주류지로 동양인이 시의원에 당선된 것은 사상 최초다.

윤 당선자는 11일 저녁(현지시각) 개표된 뉴저지 저지시티 D선거구(ward D) 시의원 결선 선거에 유효표 가운데 1772표(57%)를 얻으며, 1357표(43%)를 얻은 션 커너스 후보를 물리치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저지시티는 인구 8만에 한인유권자가 6명 밖에 없는 곳임을 감 안할 때 윤 당선자 과반 득표는 그가 얼마나 현지 타인종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었는 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저지시티는 인구 30만 명으로 뉴저지 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대도시이며 뉴저지의 정치1번지라 불리는 곳이기도 그의 당선은 미국 한인 정치사에 상당한 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윤여태 당선자는 1979년 뉴저지로 이민와 생선창고 파트타임에서부터 미국 생활은 시작했다. 이후 그는 각종 사업을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저지시티미국상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각종 사회 봉사 활동과 기부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이름을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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