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용 박사.
김명용 박사. ©온신학TV 영상 캡처

전 장신대 총장 김명용 박사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온신학TV’에서 ‘진화인가 창조인가? - 빅뱅은 창조를 부정하는가? 신의 사역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박사는 “물리학에 의하면 138억 년 전에 테니스공 만한 농도가 짙은 질량이 어떤 것에서부터 터져서 우주가 생성되었다고 하는 것이 빅뱅 이론”이라며 “기독교계와 과학계에선 이 빅뱅 이론을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특히 “과학계에서는 무신론자들이 빅뱅 이론에 대해 부정적이다. 무신론을 설파한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2018 영국 물리학자)이 빅뱅 이론을 반대했다”며 “그 이유는 빅뱅 이론을 받아 들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존재가 입증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우주론적 논쟁”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사물에 근원을 찾을 때, 최초의 것을 만들어낸 원인자로서 하나님의 존재가 논리적으로 자연스럽게 유추가 된다”며 “그래서 가톨릭 교황이었던 교황 비오 12세는 빅뱅 이론을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과학이 빅뱅 이론을 깊이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창조를 거의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발견들이 등장했다”며 “대폭발(빅뱅)이 일어났는데, 그것이 얼마나 정밀한지 각 방향으로 정확하게 퍼져 나간 것이다. 빅뱅을 연구한 최고의 과학자들이 각 방향으로 퍼져 나가는 속도, 즉 10의 90승 분의 1만큼의 편차가 일어나도 우주는 붕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정밀하게 빅뱅이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전체 물리학에선 ‘A fine tuned univese’라는 개념을 발전시켰다. 이것은 물리학계에서 공식이론이 됐다”며 “이 개념은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상당부분까지 입증해 주는 이론”이라고 했다.

김 박사는 “빅뱅이 일어나고 난 뒤 39만 년이 지나서 우주의 최초의 빛이 등장한다. 이것은 ‘우주배경복사’라고 한다”며 “이것을 발견하신 분들은 다 노벨상을 받았다. 그 중 2006년 코비팀 대표였던 조지 스무트 3세(George Fitzgerald Smoot III, 1945~ 미국 천체 물리학자)는 우주배경복사를 더 깊이 연구하여 10만분의 1차이의 에너지 편차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에게 종교가 있다면 여기에서 신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신의 설계도를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정확하게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이라며 “무신론적 과학자들은 이 우주가 우연히 생겼다고 말하지만 빅뱅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 게놈 연구로 널리 알려진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Sellers Collins, 1950~ 미국 유전학자), 칼텍의 유명한 교수 알렌 샌디지(Allan Rex Sandage, 1926~2010 미국 천문학자) 돌아가시기 직전인 2007년에 「신은 있다」라는 책을 써서 세계 무신론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안토니 플루(Antony Flew, 1923~2010 영국 철학자) 등을 언급하면서 빅뱅과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빅뱅은 창조론과 공명하는 이론”이라며 “무신론자들이 빅뱅 이론을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빅뱅 이론이 세계 물리학계의 표준 이론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물리학계의 표준 이론에 의하면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며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라는 시편 19장 1절 말씀이 진실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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