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게 아니라 뿌려진 것이다
도서 「버려진게 아니라 뿌려진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입니까? 바로 고난 속에서 발효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용광로 안에 담긴 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불은 무엇이든지 녹여 버리는 무서운 불이요, 파괴적인 불입니다. 그러나 용광로 안에 담겨 있는 동안 그 불은 금을 제련하고, 쇠를 단단하게 합니다. 모든 것을 목적성 있게 만드는 창조적인 불이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찾아오는 고난은 이처럼 용광로 안에 담긴 불과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파괴하지 못합니다. 이세상의 위대한 지도자들은 대부분 고난의 터널을 통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알렉산더(Alexandros),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 등 많은 이들이 고아였습니다. 또한 위대한 지도자일수록 우울증을 앓은 경험이 많았습니다. 사무엘 브랭글(Samuel Rogan Brengle)은 “리더십은 승진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눈물과 기도로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난 속에서, 리더라는 위치에 적합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도덕적 고결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만이 진정한 리더를 만들어 냅니다. 하물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고난의 용광로는 우리를 얼마나 멋지게 빚어내겠습니까? 그러므로 고난 속에서 포기하지 말고 인내해야 합니다.

이인호 – 버려진 게 아니라 뿌려진 것이다

가난의 십자가를 지다
도서 「가난의 십자가를 지다」

세월은 흘러 젊은이는 늙어가고 아이는 젊어 청춘이 되니 인간의 절기라. 사람은 각기 시대와 운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으로 세상을 보내며, 자손만대의 문명과 운을 그 상조(相照)로 전한다. 그렇다면 부귀(富貴)는 누구요, 빈천(貧賤)은 누구인가? 우리의 옛 역사는 세세히 부귀와 빈천을 각기 구별하여 권력과 학대를 명백히 하여 왔다. ‘금전이 사람을 만들고 빈천이 사람을 천하게 한다’ 함은 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인간의 자격에 따라 부귀와 귀천을 해결할 수 있으니 우리에게는 각오와 능력, 근로정신이 필요하다. 이에 나는 지극히 가난한 농촌의 아들로 태어나 피어린 가난과 싸웠고, 그 발자취를 알기에 이 회고록(回顧錄)을 통해 후손에게 전한다.

나재명 – 가난의 십자가를 지다

당신이 나를 이끌어 줄 때
도서 「당신이 나를 이끌어 줄 때」

국내든 국외든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한 노력은 집안의 어떤 대소사보다도 큰일이며 특히 엄마들을 가히 목숨 걸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자녀 입시를 치르고 암에 걸렸다거나 폐경이 왔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이토록 엄마들을 진 빠지게 하면서도 그 긴 시간을 미친 듯이 달려 입시의 결승전을 통과한 이후, 부모도 아이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어떤 대가라도 지급하겠다. 그러나 어쩌면 반대 결과가 더 많다는 사실이 우리 엄마들을 더 힘들고 불안하게 하는 건 아닐까. 창조주가 만든 아이들의 말랑말랑한 뇌는 20년에 걸쳐 자라난다는데 그 시간은 자녀를 성인으로 양육하는 20년의 세월과 일치한다. 그리고 그 시간을 현명하게 만들어 갈 책임은 부모에게, 그중에서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더 많은 정서적 교류를 하는 엄마에게 있다. 그래서 엄마는 위대하며, 엄마가 되기란 쉽지 않다.

김세원 – 당신이 나를 이끌어 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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