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종부 목사
화종부 목사 ©기독일보DB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하나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화 목사는 “하나님의 생각과 길은 우리의 그것과는 너무나 다르며 엄청난 거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잘 아는 이사야서 6장에서 만나는 이사야 선지자의 경험은 이런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며 “그런 점에서 우리가 날마다 그 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분의 생각과 뜻을 알아가고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본성 자체에 큰 문제가 있어서 생각이나 행실이 말씀 앞에 조명되지 못하면 우리의 참된 모습을 도저히 보지도, 알지도 못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분이 기대하시는 새로운 삶의 길을 찾지도 못한다”며 “그러므로 마리아처럼 부지런히, 날마다 말씀을 열고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 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하나님께서 죄가 많은 우리들을 용서하시고 자비를 넘치게 베푸시는 것은 주님이 우리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며, 다른 길을 선택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의 좁은 생각으로는 누군가를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나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며 우리의 생각과 다른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분은 당신의 넘치는 긍휼과 자비로 우리의 많은 죄들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풍성한 은혜로 행하셨다”며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 안에는 우리의 생각과 길을 내려놓고 그것과는 다르고 구별되는 하나님의 교훈과 길을 선택하며 그 분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화 목사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성취하는데 있어서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신뢰할만한 것이다. 듣고 순종하는 이에게 생명과 풍성한 삶을 열어주고, 약속의 말씀으로 양육받게 하신다. 말씀은 우리를 속박하는 것들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며 성도다운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 돕는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그 분께 귀를 기울여 들음으로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깊이와 사랑을 더 온전히 알고 경험하는 복된 절기이기를 기대한다”며 “아들 하나님의 고난을 통하여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기를 원하시며 인생들을 그 모든 실패와 아픔으로부터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 일을 이루어 가는 도구가 하나님의 말씀이며 말씀은 얼마나 능한지 결코 실패하지 않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를 반드시 이루어 내고 만다”며 “우리가 말씀을 통해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고난 진리를 더 온전히 알아가고, 부활의 권능을 경험하게 되는 복이 모두에게 넘쳐나길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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