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 버스사역 개척
오늘날 전세계 34만 여명 어린이 주일예배 초청해

빌 윌슨 목사
빌 윌슨 목사가 수요사명포럼에서 간증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글로벌사명원에서 지난 3월 22일 메트로 월드 차일드(이하 MWC: Metro World Child)의 빌 윌슨(Bill Wilson) 목사가 수요사명포럼에 강사로 방문해 어린이 사역에 대해 간증했다.

미국 최대 어린이 사역기관인 메트로 월드 차일드는 뉴욕 할렘가와 브루클림을 중심으로 빈민아동사역을 시작해 오늘날에는 필리핀,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나, 인도 등 전세계에 지부를 두고 활발한 사역을 하고 있다.

12살 때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빌 목사는 한 이웃의 기독 남성의 지원으로 교회 청소년 캠프에 참석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빌 목사는 “주님이 나를 원하신다면, 저는 준비되어 있다”라고 고백하며 헌신했다. 그는 미국 최초의 버스 사역을 개척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어린이들을 버스에 태우고 게임, 음악,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1980년부터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서 그는 폭력배와 범죄, 마약, 가난과 싸우며 거리의 아이들을 주일학교로 인도하는 사역을 시작해, 오늘날 전세계 34만 여명의 어린이들을 주일예배로 초청해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어느 덧 사역을 시작한지 43년이 지났지만, 빌 목사는 여전히 거리의 불우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여전히 주일학교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 총에 맞고, 세 번 뇌진탕에 걸리고 벽돌에 맞아 실명이 된 상태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사역은 현재 75세가 되었어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는 “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이 사역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최준섭 팀장은 “현시대에도 다음 세대를 향한 뜨거운 눈물과 헌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한동대학교와 메트로 월드 차일드가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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