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축구선수 기성용과 함께 ‘2023년 Underswings 엘리트 축구캠프’를 진행했다
월드비전이 축구선수 기성용과 함께 ‘2023년 Underswings 엘리트 축구캠프’를 진행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FC서울 기성용 선수와 함께 지난 21~22일 양일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2023년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캠프’를 진행했다고 23일(수) 밝혔다.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은 지난해 8월 창단,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구선수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동들로 구성됐다. 이번 축구캠프는 기존 축구단 아동들의 성실성, 성과 등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신규 아동들의 축구 역량 측정과 동시에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원으로서 유대감과 협동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기성용 선수는 실력 점검에 앞서 축구클리닉 시간을 통해 자신의 국내외 필드 경험과 오랜 훈련으로 다져진 테크니컬한 노하우, 기량 등을 전수하며, 아이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경험을 선물했다. 특히, 남준재 코치(MF), 박대한 코치(DF), 김동섭 코치(FW), 이정우 코치(GK)가 일일 코치진으로 나서 운동선수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축구선수 신체 관리방법으로 부상 및 재활 스트레칭 실습 체험활동과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훈련했다. 축구선수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효과성을 위해 보호자와 아동 그룹을 구분해 교육했다.

기성용 선수는 “지난해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 창단 이후 아이들을 오랜만에 만나 축구선수로서 훈련 또는 경기할 때 느끼는 실질적인 고민을 듣고 조언해줄 수 있어 너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저 또한 현역 선수로 뛰고 있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아이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싶었고, 앞으로도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으로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없이 축구라는 꿈만을 위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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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종합 활동 우수자로 뽑힌 최준도 학생(14세)은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이 전부인데 이렇게 우수선수로 뽑히고, 기성용 선수께서 직접 격려해 주시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성용 선수께서 후원해주신 덕분에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없이 마음껏 축구 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더 좋은 실력으로 보답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조명환 회장은 “이번 엘리트 캠프는 기성용 선수가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에 애정이 듬뿍 담겨있는 만큼 직접 나서 아이들의 기량을 체크하는 시간이었다”며 “축구 유망주 양성에 힘써주신 기성용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은 축구 분야에 재능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훈련비 및 전지 훈련 참여비, 축구 용품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재활 및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는 치료비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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